무더운 여름에 발생하기 쉬운 피부 질환 땀띠.
일이나 레저 후, 목이나 배 등에 강한 가려움을 느낀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이번에는 이런 땀띠의 종류와 예방법 마지막으로 땀띠가 생긴 후 치료법까지 알아봅시다.
땀띠란?
땀이 땀관이 막히는 것으로 일어나는 염증입니다.
염증은 땀을 흘리기 쉬운 부위에 나타나기 쉽고, 얼굴이나 목, 옆구리, 팔꿈치나 무릎 뒤 등 땀이 모이기 쉬운 부위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속옷이나 벨트와 같이 피부와의 마찰이나 조임이 강한 부위에도 나타나기 쉽습니다.
올해와 같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무더위에는 특히 더 조심해야 합니다.
땀띠의 증상
수정 땀띠
* 수정 같은 물방울 모양의 투명하고 얕은 물집으로 가장 얕은 부위에 생기는 땀 막힘입니다.
* 지름 수 mm의 맑은 물집이 증상으로, 염증에 의한 가려움이나 붉어지는 것 은 없습니다.
* 피부의 가장 표면에 가까운 땀의 출구가 막히고 각질층에 땀이 쌓이면 발생합니다.
*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땀을 흘리기 쉬운 유아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만, 어른이라도 고열이 나서 땀을 대량으로 흘릴 때는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특별한 치료 없이 며칠 만에 자연스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적색땀띠
* 홍색 뾰루지(빨간색 땀)는 다소 깊은 부위에 생기는 땀 막힘입니다.
* 1~2mm대의 붉은 수포나 발진이 생깁니다.
* 각질층보다 하층의 표피 속에 땀 막힘이 발생하고 그 막혀있던 땀이 주변 피부 조직에 스며 나오는 것으로 염증이 일어납니다.
* 염증에 의해 강한 가려움과 붉음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가려움증이 강하기 때문에 상처를 만들기 쉽고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깊은 땀띠
* 깊은 땀띠는 표피의 가장 깊은 부분에 생기는 땀 막힘입니다.
* 신체 밖에 땀을 낼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땀을 흘리면 빨갛게도 가려움도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 발한에 의한 체온 조절이 되지 않으므로 열사병의 위험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곧바로 의료 기관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땀띠 예방법
1. 피부 컨디션을 정돈하고 청결하게 유지
땀 막힘을 일으키지 않으려면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을 그대로 두는 것도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므로 땀을 흘리면 샤워를 꼭 합시다.
2. 통기성 향상
의복의 소재를 흡수성이 좋은 것으로 하거나 고무나 벨트로 조이지 않게 하여 통기성을 좋게 합시다. 같은 자세로 장시간 유지하는 것 도 피합시다.
3. 쾌적한 주거 환경
고온 다습한 계절에는 땀을 흘리기 쉽고 피부가 끈적끈적하게 되기 쉽습니다. 에어컨을 활용하여 실내를 쾌적하게 합시다.
땀띠 치료법
* 환부가 붉어지고 가려움증이 있는 이유는 피부에 염증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사용하여 가려움, 붉은 근원인 염증을 억제합시다.
* 땀띠는 무의식적으로 긁어 버릴 수 있습니다. 긁고 상처가 생기면 박테리아가 번식하여 화농 하기 쉬워집니다. 긁어서 피부에 염증이 터져도 환부에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를 배합한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활용합시다.
* 스테로이드 외용제에는 주로 연고 타입과 크림 타입이 있습니다. 크림 타입의 것은 약간 자극성이 있어 염증이 난 상처에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화농 하고 있을 때는, 자극이 적은 연고 타입의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테로이드 성분 부작용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통상의 사용에 의해 서는 큰 문제가 일어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섬세한 부분이나 아기·아이에게는 약한 스테로이드 성분을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땀띠는 모두가 한 번은 경험한다고 하는 일반적인 피부 문제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낫지만, ‘적색 ‘땀띠는 염증이 되기 쉽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습니다.
또한, 깊은 땀띠는 치료하기 어려운 경향이 있고 염증이 길어지면 상처 속에 고름이 모여, 농포성 땀띠가 진행되는 일이 있으므로 주의합시다.
또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붉은 땀띠도 방치하면 상처에 세균이 번식하여 화농 하며 더욱 치료하기 어려워질 수 있고, 물집이 찢어져 주위에 퍼지며 더욱 악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땀띠의 증상을 확인해 보고 자연 치유가 되는 땀띠가 아니라면 하루빨리 피부과의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